생각 만들기

잡다한 지식들 알기 2025. 4. 27. 06:43

요즘 부쩍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일이 버겁고, 하루하루가 숨막히게 느껴질 때, '나만 이런 걸까?' 자책하지 마세요.
퇴사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겪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오늘은 퇴사 욕구가 들 때, 현실적으로 마음을 다잡는 방법과
정말 극단적인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퇴사를 추천하는 이유까지,
진심을 담아 정리해드립니다.

1. 퇴사하고 싶은 감정을 '인정'하세요

"나 힘들다."
"진짜 일하기 싫다."
이 감정을 부정하지 마세요.

억지로 '괜찮다'고 다독이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힘들면 쉬어야 하고, 마음이 고장나기 전에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지금 느끼는 감정은 잘못된 게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당연한 거예요.

2. 퇴사는 '최후의 카드'로 생각하세요

퇴사는 막 꺼내 쓰는 카드가 아닙니다.
**'나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선택'**입니다.

당장 충동적으로 결심하기보다는,
"지금 정말 이 카드를 꺼낼 준비가 됐는가?"를 스스로에게 천천히 물어보세요.
조금만 숨을 고르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가라앉을 수 있어요.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면,
✔ 다음 직장 검색
✔ 이직 준비
✔ 필요한 자격증 공부
✔ 재정 상태 점검

이런 것들을 조금씩 준비하세요.
"나는 지금 멈춘 게 아니라, 조용히 준비하고 있어."
이 마음만으로도 버티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회사는 인생의 일부일 뿐입니다.
10% 정도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에요.
나머지 90%는 가족, 친구, 건강, 취미, 사랑, 그리고 당신 자신입니다.

회사가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면 고통이 배가 됩니다.
조금 멀리서 바라보세요.
"내 삶에는 회사 말고도 소중한 것들이 많다."
이걸 자주 상기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훨씬 편해집니다.

"오늘은 퇴근까지 살아남기."
"오늘은 점심시간에 햇빛을 한 번 쬐기."
"오늘은 커피 한 잔 즐기기."

아주 작은 목표 하나만 세우고, 그걸 달성하면 스스로 칭찬하세요.
"나 오늘 진짜 잘 버텼다."
이런 작은 성취감이 계속 쌓이면, 하루하루 버티기가 수월해집니다.

한 달 후, 세 달 후, 1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세요.

"그때 정말 힘들었지. 그래도 잘 버텼고, 결국 여기까지 왔어. 정말 대단해."

이런 말을 미래의 나에게 해준다고 상상하면,
현재의 고통이 완전한 끝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약

그건 더 이상 마음 다잡기로 해결할 단계가 아닙니다.

그때는 무조건 퇴사하세요.
회사 하나 때문에 소중한 당신의 인생을 망칠 필요 없습니다.

나를 지키는 게 먼저입니다.
쉬면서 다시 살아날 기회를 주세요.
직장도, 일도, 기회도, 돈도 다 다시 만들 수 있지만,
내 삶은 단 하나뿐이니까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잘 버티고 있습니다.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냥 오늘을 버텨준 당신이 정말 대단해요. 🌿